- 칸 영화제 상영 ‘악인전’, 해외 배급사 호평→ 필름마켓서 북미판권 판매
- 입력 2019. 05.24. 14:28:3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악인전’이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을 마치고 해외 배급사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 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영화 ‘악인전’의 공식상영이 이뤄졌다.
공개 직후 해외 배급사들은 ‘악인전’의 강렬한 액션에 반응했다. 이탈리아 Tucker Film 사브리나 바라체티 대표는 “갱스터 영화의 게임의 법칙을 깨는 놀라운 영화”라며 “강렬하고 재밌고 모든 캐릭터가 우아하게 멋지다”고 극찬했다.
동유럽 Polmedia Film 마시에 타라스 대표는 “근 3년간 보았던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라며 “범죄액션 장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오락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영화 배급이 어려운 동유럽에 자신 있게 선보이고 싶은 멋진 장르 영화”라고 했다.
프랑스 배급사 Metropolitan의 시릴 버켈 구매 총괄 또한 “좋은 영화는 콘셉트가 모든 것을 보여주는데, 조폭과 경찰, 악마라는 강렬한 제목과 영화의 콘셉트만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대단하다”고 했다.
또한 영국 Vertigo Releasing사의 구매 담당 에드워드 카프레이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영화의 첫 영국 배급작으로 ‘악인전’을 선택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흥미로운 콘셉트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의 조합이 멋진 장르 영화의 탄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의 영화 매체 헤이유가이스는 “경찰과 조폭 두목이 연쇄살인범을 잡는 경주는 신나는 여정”이라며 “경찰들과 조폭들이 낯선 동지애를 형성하는 장면들이 특히 재밌다. 결투신은 대단했고, 자동차 추격신도 좋았다. 음악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후 23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웰고USA가 ‘악인전’의 북미판권을 낚아챘다”고 밝혔다.
칸 필름마켓인 ‘마르셰 뒤 필름’에서 웰고USA의 도리스 파드레셔 대표와 K무비엔터테인먼트의 실비 김 대표가 ‘악인전’을 북미 판권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웰고USA가 북미 판권을 따냈다.
파드레셔는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 장르가 뒤섞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악인전’은 우리가 범죄영화, 액션영화, 해외 스릴러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전달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