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송화정, 법학 전공 포기 後 산속 생활 "어머니, 되게 좋아하더라"
- 입력 2019. 05.27. 07:59:58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인간극장' 송화정 씨가 법조인을 포기하고 산행을 선택했을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경남 하동 화개면에 살고 있는 송화정, 조은 부부의 지리산 생활을 담은 '우리들의 무릉도원' 1회가 방송됐다.
이날 화정 씨는 아내 조은 씨가 집안 청소를 하는 동안 벼루에 있는 먼지를 털고 있었다. 화정 씨는 "매일 글을 쓰면 벼루가 깨끗한데 글을 한 번씩 쓰면 먼지도 먹고 그런다"고 말했다.
화정 씨는 '왜 글을 부지런히 못 썼냐'는 질문에 "마음의 문제다. 마음이 한 곳에 머물러야 되는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고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정 씨는 법학을 전공했다. 법조인이 될 준비를 마쳤지만 위계를 떠나 살고 싶었고 세상에 구애받지 않는 신선을 꿈꿨다. 그래서 산에 들어왔다고.
화정 씨는 "산에 들어오면서 어머니한테 그렇게 말씀드렸다. 꿈이 신선이라고 하면 안 통하니까 '어머니, 저는 학교 공부하고 직장 생활하는 거 답답해서 못하겠다. 선생님은 아니고 공부를 엄청나게 많이 하면 큰 스승님이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되게 좋아하시더라. 아들이 큰 스승님이 된다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