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인간극장' 송화정♥조은, 꽃차 판매로 살림유지 "차(茶)의 완판녀"
입력 2019. 05.27. 08:28:34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인간극장' 조은, 송화정 부부가 꽃차를 만들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경남 하동 화개면에 살고 있는 송화정, 조은 부부의 지리산 생활을 담은 '우리들의 무릉도원' 1회가 방송됐다.

자연과 벗삼아 사는 이 부부의 살림살이는 주로 차 농사로 유지된다. 무쇠 솥을 달궈서 차를 덖는 재래식 방법이라 양도 늘릴 수 없고 수입도 많지 않다. 조은 씨는 "차 만드는 게 소꿉장난이다. 조금씩 조금씩"이라고 말했다.

조은 씨는 "해마다 채취하는 목록이 달라진다. 올해는 산딸기 순을 많이 채취했으면 다음에는 뽕잎순을 채취하는 거고"라며 그 해에 어떤 꽃이 많았냐에 따라 매 해마다 차의 내용물도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조은 씨와 화정 씨는 차를 덖는 동안 마주앉아 차를 즐겼다. 조은 씨는 자신이 만든 차를 보며 "같이 어우러지는 게 이쁘다. 산야초 차는 재미있는게 봄을 모아놨지 않냐. 친숙한 애들이 많다. 딸기순, 단풍나무 순, 위를 보면 진달래 꽃도 있고"라며 "그래서 사람들한테 향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외국에 계신 분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 해에는 뉴욕에서 오신 분이 30개를 만들었는데 30개를 다 가져가셨다. 저희는 완판을 이렇게 한다"고 일화를 전했고 화정 씨는 "우리 집 사람은 차의 완판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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