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적 선택→의식 회복은 아직→누리꾼 응원 봇물 [종합]
입력 2019. 05.27. 10:12:58
[더셀럽 이원선 기자]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그의 의식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새벽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 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조 당시 집안에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을 들어, 구하라가 자신의 자택에서 연기를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이미 예고된 바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하라는 사고 하루 전날인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짧은 글과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구하라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 A씨는 수차례 연락을 취했고,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에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7일 오전 기준 구하라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나 여전히 의식 상태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회복을 바라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팬들은 구하라 인스타그램에 "당신이 살고 있어야 당신 팬이 사는 거다. 같이 행복하게 살자"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 "우리는 너를 너무 사랑해"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또 배우 한정수 역시 그의 인스타그램에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는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약해진 데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일각의 의견도 더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폭행 시비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최종범은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구하라는 최종범으로부터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최종범 측은 지난달 18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구하라 집의 문짝을 파손한 혐의만 인정할 뿐, 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어떤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상해 혐의에 대해선 "구하라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구하라와 최종범 사건의 두 번째 공판기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 공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현재 심신 미약 상황인 구하라의 출석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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