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전 포인트=소피 터너” 19년 시리즈의 종지부 ‘엑스맨: 다크피닉스’ [종합]
- 입력 2019. 05.27. 11:18:4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19년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엑스맨’ 시리즈가 종지부를 찍는다. 이번 ‘엑스맨: 다크피닉스’에 첫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소피 터너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관객의 2시간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 허치 파커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파괴적인 캐릭터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저는 엑스맨 시리즈를 15년 정도 작업했다. 처음에 이번에 대본을 3년 전에 착수를 했는데 그때도 씁쓸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부분들은 10년 정도 같이 작업을 했다. 굉장히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너무나 오랫동안 했었고 자연스러운 결말의 분위기도 있었다. 에반 씨는 몇 년 전부터 하긴 했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도 그런 기분이 들지 않나. 결말을 지으면서 씁쓸한 기분이었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이번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연출을 처음 맡았다. 그는 “사실 저는 각본을 쓰다가 감독을 하는 전환이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고 잇는 배우들과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었고 스크린 밖에서는 실제 친구들이기도 하다. 영화를 찍으면서는 완벽한 배우들이다. 제가 신뢰를 하기도하고 그분들이 제 대본을 연기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든든한 지원자다”라고 함께 작업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또한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제작진들이 자신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말하며 “편안하게 전환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제가 프로듀서로서도 과정을 겪었으니까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9년간 이어진 ‘엑스맨’ 시리즈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으나 혹평을 받았던 쓰라린 경험도 이에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이 이야기가 캐릭터에 집중을 하면 성공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하며 “관객들이 원작에서 캐릭터를 사랑하기 때문에 시리즈의 강점이 캐릭터인 것 같다. 스케일만 보여준다면 캐릭터가 많아져서 주연에 집중하지 못해서 혹평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감정을 살리면서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의 캐릭터들에 “캐릭터들이 완벽한 히어로는 아니다. 약간의 소외돼 있는 캐릭터도 있고 어떻게 보면 인간이기 때문에 연약한 부분도 있고 감정적인, 허점도 있다. 완벽하지 않은 게 장점인 것 같다. 돌연변이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한다”고 장점을 꼽았다.
소피 터너는 ‘엑스맨: 다크피닉스’에서 맡은 다크 피닉스 역에 몰입하기 위해 조현병, 정신병을 관련해서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답답함과 분노, 계속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환각이나 환영을 보는 경우에도 보려고 했고 피닉스가 데여가면서 느껴가는 감정이 다른데 조금 더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와 관련된 정신병을 연구를 했더니 제가 주인공 역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타이 쉐리던 역시 “진 그레이가 하는 모습들이 실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정신병, 우울증, 중독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저와 다른 배우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서 느낀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어떠한 것에 중독이 되고 등을 돌리면 어떻게 할 것인지’의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저는 개인적으로 친밀감을 강조한 것 같다. 영화가 그런 영화를 강조한 것 같고 흥미로운 영화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의 관전포인트에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두 시간짜리 영화다. 그래서 화장실을 가야한다거나 휴대폰을 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짧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마지막 장면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엑스맨’의 첫 여정부터 거기서 마무리가 되기 때문이다. 역사, 배경 등이 관전 포인트다. 어쨌든 제가 봤을 때는 마지막 장면이 가장 중요하다. 이 밖에도 너무 많고 소피 터너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소피가 방문하는 장소들이 있는데 그 장면들이 명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는 소피 터너의 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특정 신이 있었는데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다. 또 굉장히 만족스러우면서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어떤 한 연기자가 주인공이 돼서 완전히 관중을 사로잡을 수 있으면 그 모습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 주인공 역할에 완전히 빠져서 굉장히 잘해서 소피터너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반해 소피 터너는 기차 장면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고 타이 쉐리던은 “비주얼 적인 요소들, 특수 효과라든지 그런 것들이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마 감정적으로 이끌어내는 것 같고 소피의 연기도 굉장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소피가 너무나도 잘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저희 영화의 좋은 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다음이 뭔지는 모르겠다. 또 마블 영화가 제작되지 않을까한다. 저희가 찍었을 때는 이 영화에만 집중을 하고 싶었고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해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 9, 10년 전에 시작을 했었던 영화부터 생각을 하면 20년 정도 이야기가 이어진 것 같다”며 배우들과 지금 현재 ‘엑스맨’의 캐스트들에게 집중을 하고 싶었다. 가장 마지막에 축제를 터트리면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오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 포스터,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