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분다' 김하늘X감우성, 유산 소식에 '냉랭'…"임신 왜 말 안 했냐"
- 입력 2019. 05.27. 21:57:10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유산했다.
27일 오후 첫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에서는 임신 사실을 알고 병원을 찾은 이수진(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은 시종일관 냉랭한 부부관계를 이어갔다. 서로에게 무관심했고 대화에는 짜증이 가득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수진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어느때처럼 짜증으로 시작해 짜증으로 끝나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복통을 느낀 이수진은 화장실로 들어가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여부를 확인했다. 임신을 알리는 표시를 본 이수진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며칠 후 이수진은 산부인과를 가는 길에 권도훈의 핸드폰을 전해주기 위해 권도훈의 회사를 찾았다. 권도훈은 산부인과를 간다는 이수진의 말에 "혹시 너 임신한 거냐"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 이수진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수진은 "당신 내 남편 맞냐. 내가 어디 아파서 갈 수도 있는 건데. 그래 임신했으면 뭐. 다신 표정이 그게 뭐야. 임신했으면 당장이라도 데리고 가서 애지울 것 처럼"이라며 "부부 사이에 애 생기는 게 걱정할 일이냐"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떴다.
권도훈은 이수진의 뒤를 쫓아 이수진이 다니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리고 상담 받고 있는 진료실에 들어갔다. 의사는 두 사람을 향해 "착상 후 유산된 경우다. 임신 초기 유산이라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염색체 이상이 많고 스트레스 일 수도 있다"고 유산 사실을 알렸다.
이윽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내가 이런 게 싫은 거다. 임신 사실을 왜 말을 안 했냐. 유산이 됐는데 남편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내 입장이 뭐가 되냐"고 따졌다. 이수진은 "얘기할 기회를 줬냐. 하루가 멀다하고 술 먹고 뻗어 자고. 어쩌다 둘이 외식이라도 하면 집에 못 가 안달이고"라며 화를 낸 뒤 권도훈을 길가에 내리고 혼자 길을 떠났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바람이 분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