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故 최종근 하사 조롱… 이준석 “한동안 잠잠하더니”
입력 2019. 05.28. 11:22:16
[더셀럽 김지영 기자]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소속 최종근 하사의 죽음을 조롱했다. 이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이들을 비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하태경 의원과 제가 왜 워마드 처결에 나섰는지 그 필요성을 자기들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한동안 맹공(맹공격)해놔서 잠잠하더니 또 시작이다”고 했다.

최종근 하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터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최영함은 6개월간 해적 의심 선박 대응 등의 작전을 수행하고 귀항하는 길이었다.

이에 워마드는 사고가 나고 이튿날인 25일 ‘어제 재기한 **방패’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재기는 남성의 사망, 극단적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된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고 글을 남겼고 워마드 유저들은 “웃음이 터졌다” 등 도를 넘은 댓글들이 이어졌다. 28일 현재도 최종근 하사의 죽음을 조롱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자 해군은 지난 27일 SNS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정훈공보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올렸다.

해군 측은 “해군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해 해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며 “워마드 운영자와 고인에 대한 비하 글을 작성한 사람은 조속히 해당 게시물을 내려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상에서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포털사이트 운영 관계관의 협조를 정중히 당부한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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