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안나 카레니나' 김소현이 말한 #브론스키 #김우형 #민우혁
- 입력 2019. 05.29. 11:36:55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안나 카레니나'로 함께 호흡하는 김우형, 민우혁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전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지난해 한국 초연에 이어 17일 두 번째 막을 올렸다. 김소현은 극 중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매혹적인 여인 안나 카레니나로 분해 운명적인 사랑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 안나의 서사를 드라마틱 하게 그려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그 자체가 된 김소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소현은 "대본을 받고 음악을 듣자마자 안나로 변신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에서 뮤지컬 준비를 하게 됐다"라고 출연 결정 소회를 밝혔다. 특히 "처음으로 동성의 여성분과 연출 호흡을 맺게 됐는데 실제로 여자로서, 엄마로서 느끼는 마음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라고 연습기간 동안 알리나 연출가에게서 받은 에너지를 전했다.
극중 안나는 명망있는 공작 가문의 아들 알렉세이 브론스키를 본 후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이날 김소현은 상대 배역인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김우형, 민우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김우형 배우는 남성적이면서도 우직한 직진형이라 1막과 2막 속 브론스키가 변화하는 모습들을 다채롭게 만드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우혁 배우의 브론스키는 패기있고 열정있는, 안나를 향한 마음을 한결같이 지키려고 하는 매력이 있다"라고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덧붙여 김소현은 "두 분 다 너무 자상하시다"라며 "이번 공연에서 공주 씨 빼고 모두 유부남, 유부녀들인데 그래서 그런지 다들 편하게 공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