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성북동, 성락원·장작 닭구이집·선잠빵집·방식 꽃 예술원
입력 2019. 06.01. 19:10:00
[더셀럽 안예랑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성북동의 일상을 보여준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김영철은 서울의 북쪽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북악산 성곽, 이 성곽길의 비호를 받고 선 동네이자 우리에게는 비둘기로 익숙한 평화의 마을 성북동을 찾는다.

이날 김영철은 전남 담양 소쇄원과 완도 보길도 부용동에 이어 한국 3대 전통으로 꼽히는 성락원을 찾는다. 200년간 개인 사유지로서 공개된 적 없던 이곳이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영철은 성곽길을 따라 걷다가 흥미로운 비밀의 문 '암문'을 발견한다. 이 문을 통과하면 아기자기한 길이 펼쳐지는데 궁궐에 납품하는 메주를 쑤기 위해 메주콩을 끓일 때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 북적북적 끓인다고 해 북적골로 불렸다. 이 마을의 지금 이름은 북정마을이다.

성북동의 또 다른 곳에는 낡은 정취가 좋아 이 곳에 터전을 잡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있다. 시간이 새겨지는 가죽이 좋아 뭉친 젊은 아티스트들의 가죽공방을 찾은 김영철은 그들에게 성북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함께 이야기해본다.

동네 여행에 맛집도 빠질 수 없다. 성곽 아랫길로 내려오다 새카맣게 그을린 간판이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하루에 쓰는 장작 양만도 수십 킬로그램. 참나무에 불을 지펴 닭을 굽는 집이다. 겉은 바사고 속은 촉촉한 고기도 맛있지만 찹쌀과 인삼, 마늘을 듬뿍 넣은 닭 속도 별미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왕비가 좋은 비단을 얻기 위해 기도를 올리던 선잠단지에서 착안한 빵집도 눈길을 끈다. 이름하야 선잠방. 봉잎을 섞어 반죽은 초록색, 뽕열매인 오디를 넣어 만든 크림은 분홍색.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선잠빵이다.

그리고 김영철은 성곽길 골목골목 쏯을 심는 플로리스트를 만난다. 88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독일 총리관저, 청와대, 정상회담 그리고 주요 시상식마다 언제나 한 사람이 디자인한 꽃이 올라갔다고. 동양인 최초의 플로리스트이자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학교를 처음으로 연 꽃 예술의 명장, 방식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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