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세젤예' 김소연, 홍종현 정체 숨긴 최명길에 "당신처럼 굴까 무서웠냐"
입력 2019. 06.01. 20:59:04
[더셀럽 안예랑 기자] '세젤예' 김소연이 최명길에게 상처를 주며 분노를 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는 한태주(홍종현)의 정체를 알고 전인숙(최명길)과 갈등하는 강미리(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한태주가 한성그룹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강미리는 한태주의 뺨을 때린 채 사직서를 던지고 회사를 떠났다.

전인숙은 한태주의 정체를 알고 상처를 받았던 강미리를 걱정하는 마음에 강미리의 집을 찾았다. 강미리는 자신의 집을 찾은 전인숙에게"당신하고 할 말 없다. 여긴 왜 왔냐. 제발 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전인숙은 "그러니까 엄마가 뭐라고 했냐. 헤어지라고, 정리하라고 하지 않았냐. 엄마 말 듣고 너 유학 떠났으면 얼마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끝날 일이냐"며 "회사에서 네 명예도 지켜지고"라고 말해 강미리의 심기를 건드렸다.

강미리는 그런 전인숙의 말에 "엄마라고 하지마. 제발 내 앞에서 그놈의 엄마 소리 좀 하지마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당신이 진짜 내 엄마라면 나한테 미리 말 했어야지. 적어도 딸이 남자한테 상처받게 하지는 말았어야지. 신입사원이랑 급떨어지게 놀지 말라고 할 게 아니라 네가 만나고 있는 한태주가 한성그룹 후계자다 그랬어야지"라고 전인숙을 탓했다.

이어 강미리는 "나도 당신처럼 굴까 무서웠던 것 아니냐. 한태주가 오너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되면 나도 당신처럼, 돈 때문에 딸 버리고 시집간 당신처럼 한태주에게 붙어버릴까봐 그런 거 아니냐. 내가 붙으면 당신 곤란해지고 그 세월 충성해온 한성일가에게 버림 받을까봐 그래서 두려웠던 거잖아"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전인숙은 "그래서 너는 태주랑 결혼이라도 할 생각이었던 거냐. 태주 내가 키운 애다. 내 아들과 마찬가지였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차마 너한테 말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대한민국 재벌 너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 아니다. 네 눈에는 내 인생이 꽃길처럼 행복해보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미리는 "행복하니까 버리고 갔겠지, 지낼만하니까 지금까지 그러고 있는 거겠지"라고 비아냥 대며 "변명도 하지마라. 당신은 그냥 그런 여자다"고 전인숙에게 상처를 줬다.

이어 회사 앞 로비에서 한태주와 마주쳤을 때 자신을 두고 한태주만을 챙겨 들어가던 전인숙을 떠올리며 "죽을 때까지 이거 하나만 기억해. 오늘 아침 로비. 그 집에 아부떠느라 애지중지 길렀던 그 남자 감싸고 가느라고 당신은 또 한 번 나를 버렸다.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불행 그건 내가 빌어서다. 나쁜 일 있을 때마다 기억해"라고 말하며 분노에 찬 눈물을 쏟았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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