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오승근 "아내 김자옥 나오는 방송 안봐" 그리움↑
- 입력 2019. 06.04. 09:39:08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아침마당' 오승근이 세상을 떠난 아내인 배우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오승근이 출연했다.
이날 김자옥에 대해 "그 사람은 뭘 하는 걸 좋아했다. 어디가서 연기도 그렇지만 노래하는 것도 좋아했다. 내가 봤을 때는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닌데"라고 웃음지었다.
이어 오승근은 "(세상 떠난지) 5년 됐다. 지금도 잠깐 외국에 나가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제는 머리 속에서 정리를 해야될 것 같다"며 "어렵기도 했는데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승근은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 때문에 김자옥의 추모관 근처로 이사간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먼저 살던 곳에서는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사간 곳은) 15분 정도 걸린다. 가끔 들른다"고 말했다.
또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이 투병 생활 도중에도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아프면서도 본인은 일을 해야된다. 일을 하면 화색도 돌고. 사람들이 화색도 좋고 그러니까 아프다는 걸 몰랐다. 어디가서 얘기도 안 하고 그러니까 일을 하는 건 찾아서 하는 것 보다도 뭐가 들어오면 거절을 못 한다"고 아내의 연기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아침마당'은 김자옥의 생전 연기 모습이 담긴 화면을 틀었고 이정민 아나운서는 "저희도 그리워지는데 오승근 씨는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에 오승근은 "그래서 제가 재방송은 안봅니다"라며 "(그리움을) 노래로 달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