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사약 원료” 초오, 신경통·관절염 완화 효능… 부작용 심근마비·호흡곤란
입력 2019. 06.04. 11:14:36
[더셀럽 김지영 기자] 민간요법으로 독성이 있는 약초 초오를 복용한 남성이 사망한 가운데 초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쏘오는 미나리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의 뿌리로 한때 사약의 재료로 사용됐을 만큼 독성이 강하다.

과량 복용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심근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제대로 된 용도로 쓰이면 효과가 좋다. 신경통과 관절염을 완화나는 효능이 있다.

한편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9분경 광주 서부의 한 주택가에서 75세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결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평소 민간요법으로 복용하던 초오를 명탯국에 넣어 끓여 먹었다.

A씨는 월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로 평소 손발이 저린 증상이 있어 민간요법으로 초오를 복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문화콘텐츠닷컴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