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기생충’ 송강호 “체육관에서의 기택 피부, 반지하 인생의 처절함 표현”
입력 2019. 06.04. 13:56: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에서 보여준 피부톤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더셀럽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출연한 송강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생충’은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저지대에 위치한 기택의 집은 갑작스런 폭우로 물에 잠긴다. 이로 인해 기택과 그의 아들 기우, 딸 기정은 체육관에서 잠깐 몸을 피한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체육관에서의 피부는 정말 반지하 인생의 처절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러운 물에 오염된 피부가 여실히 느껴지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피부 톤을 보정하기 위해 노력한 스태프들에 공을 돌리며 “아티스트들의 노력이다. 워낙 유명하신 분들과 함께했다. 미술도 그렇고 의상팀장도 봉준호 감독과 오랫동안 작업했다. 최고의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고 극찬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생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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