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 2시간 강연료 1550만원 논란… 자유한국당 비난↑
- 입력 2019. 06.05. 10:05:0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대전 대구대는 오는 15일 김제동을 강사로 초청해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김제동이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청소년들을 겨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러한 가운데 대덕구가 이번 강연을 위해 김제동에게 강사료 155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덕구는 “지난해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희망 강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김제동이 가장 많아 초청했다”고 밝혔으나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고 있다”며 “1550만 원을 주면서까지 김제동 씨를 강사로 모셔오는 것은 대덕구청장의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김제동 씨에게 줄 1550만 원이면 결식 우려 아동 급식을 3875번 먹일 수 있고 소득주도성장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청소년들을 한 달간 12명이나 고용할 수 있는 돈”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김제동이 지급받는 강연료는 대덕구가 이전에 청소년 아카데미에 초청한 다른 강사들의 강연료보다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반발이 거세지자 대덕구는 “지난해 8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혁신지구교육사업 예산(국비 1억 5000만 원)의 일부를 쓰는 것이어서 주민 살림살이 예산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