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예원 담당 경찰관, 피의자 입장 대변 고소취하 종용… “징계여부 아직”
- 입력 2019. 06.07. 16:34:2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유튜버 양예원에 대한 악성 댓글 작성자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양예원 측에 전화해 피의자 입장을 대변하며 고소취하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양예원의 변호사 이은의 변호사는 SNS를 통해 울산 울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받은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양예원씨 댓글 수사 경찰관이 전화를 해서 ‘고소를 몇 건 했느냐’ ‘피의자는 그저 남들 다는 대로 한 번 달았을 뿐인데 너무하지 않냐’ ‘대부분 20~30대 남성일텐데 전과자를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은의 변호사는 “경찰이 피의자 대신 피해자에게 전화해 고소취하를 종용하냐. 청문감사실에 정식 항의하기로 했다”며 이은의 변호사 측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보냇다.
또한 “담당 수사관이 고소 대리인에게 전화해 피의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고소인 측을 압박하고 비난할 자격은 없다”며 “조사관이 비중립적인 태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울주경찰서 측은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면서 “적절한 대응은 아니었다. 양예은이 150명을 추가로 고소한다고 해서 경중을 고려해서 고소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의도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담당 수사관에 대해서는 아직 징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절차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하고 다른 수사관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