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스카프’, 원나잇 삭제 필수템
입력 2019. 06.07. 17:00:39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더셀럽 한숙인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은 의도치 않았던 원나잇스탠드 후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을 13년차 직장인답게 대처하는 능숙하게 대처해 감탄을 자애냈다.

6일 방영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배타미(임수정)는 존경하는 사수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사가 된 송가경(전혜진)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오락실에서 철권 게임을 하다 박모건(장기용)을 만나 술을 마시고 익명을 전제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다음 날 아침 기분 좋게 잠에서 깬 배타미는 전날 술을 함께 마신 박모건이 누워있는 것을 보고 조용히 호텔 빠져 나왔다. 당황했던 것도 잠시 차안에서 화사한 붉은 기가 도는 오렌지 립스틱을 바르고 주얼리숍에서 귀걸이를 새로 사서 한 후 치밀하고 거칠 것 없는 본부장 배타미에 걸맞은 당당한 걸음걸이로 회사 앞에 도착했다.

직원들이 들어가고 나가는 혼잡한 상황 속에서 화이트 토트백을 장식했던 화이트가 배색된 짙은 네이비 컬러 스카프를 빼 스카이 블루 블라우스 위에 둘러 어제와는 전혀 다른 옷차림으로 보이게 변신했다.

임수정은 2017년 ‘시카고 타자기’ 때와는 달리 배타미 캐릭터를 마치 자신인 듯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 중 38세 배타미 역을 맡은 79년생 41세인 임수정은 제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과장됨 없이 편하게 그렸다. 무엇보다 극 중 캐릭터와 나이가 같은 28세인 장기용과의 로맨스에도 허구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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