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서지현 검사 "내부 고발, 회복할 수 없는 아픈 경험 남긴다"
입력 2019. 06.07. 22:54:01
[더셀럽 안예랑 기자] '거리의 만찬' 서지현 검사가 내부 고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1 '거리의 만찬'에는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 지부장,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된 서지현 검사,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세 사람에게 "정치를 할 거냐는 질문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현은 "저는 처음부터 검찰에서 음해한 것 중에 가장 큰 게 '정치하려고 저러는 거다'였다. 저는 되게 웃긴 것 같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내부 고발을 했다. 하지만 그 분들 중에 잘 살고 계신 분 누구 있냐. 존재를 부정 당하고 동료들에게 배신 당한 경험은 그 어떤 걸로도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은 "서검사님과 제가 공감하는 바는 그런다 한들 그게 왜 이슈거리가 되느냐.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인 것 뿐이지"라고 말했다. 서지현 또한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노승일은 "저는 정치할 거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승일은 "누가 저한테 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 '그들은 돈도 있고 권력도 있다. 그들이 잠깐 징역을 살고 나와서 나를 해할 수도 있는데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고 얘기를 하더라"며 "나는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나만의 힘을 갖출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정치를 할 거라고 얘기했다"고 정치를 꿈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노승일의 정치 선언에 양희은은 "지켜보겠다. 당신이 정치인이 되어서 정말 똑같은 것을 행한다면 그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거리의 만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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