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바뀐 매니저에 착취 “거액 사기 당했다”
- 입력 2019. 06.10. 08:23:54
- [더셀럽 전지예 기자] 과거 조을중 등을 앓으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바뀐 매니저에게서 또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 모 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고발장을 통해 매니저 김 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발장에 김 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 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적시했다.
혐의에 관해 남부지검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해 경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진박은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1990년대 현란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고 마이클 잭슨 방한 콘서트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연주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졌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그를 폭행 및 감금하고 착취를 일삼았다는 소문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