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박, 감금·폭행→거액사기 피해…"앵벌이하는 천재 음악가"
- 입력 2019. 06.10. 13:07:25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유진박이 다시 한 번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 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인 김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만원어치 사채를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박은 지난 2009년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009년 유진박의 노예계약 파문이 불거지며 유진박이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납치, 감금,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유진박의 소속사 대표였던 이씨는 "(전 소속사가) 작년 2월부터 11월까지 최소 10개월 이상을 경기도 군포 경찰서 뒤편 여관에 유진박을 감금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로 번 돈 5억원 상당을 갈취당했고 유진박은 2년 동안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행사를 다녔다고 주장해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후 유진박은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전 매니저이자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김씨와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MBC 스페셜'이 유진박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MBC스페셜' 측은 "최초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휴먼 다큐였다"며 "촬영이 한창이던 어느 날, 유진박이 '앵벌이를 하고 있는 노 개런티 연예인'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유진박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돌봐주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취재를 거듭할수록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방송은 오늘(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스페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