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박신혜·있지 채령, 얼굴 소멸 헤어 ‘밀크브라운 레이어드 S컬펌’
입력 2019. 06.10. 14:59:18
[더셀럽 한숙인 기자] 레이어드 롱 헤어는 다수 남성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이성의 스타일 조건이면서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한 ‘여성미’의 상징이다.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릴 수 있을 정도의 완벽한 머릿결이 필요하다는 것 외에 별 거 없어 보이는 타임리스 클래식 페미닌처럼 보이지만 변천사가 있다.

로코퀸 전지현 김하늘은 레이어드 C컬펌으로 생머리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반면 2019년 대세인 新로코퀸 박신혜, 걸그룹 있지(ITZY)의 채령은 레이어드 S컬펌으로 로맨틱의 극적 매력을 부각한다.

따라서 올해는 대세로 부상한 야성적 섹시함이 매력인 ‘힙’한 허쉬컷과 함께 이와는 전혀 다른 로맨틱 여성미의 상징인 레이어드 S컬펌 역시 주목해야 한다.

레이어드 S컬펌은 C컬펌과 달리 얼굴을 감싸듯 흘러내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확실하다. 이뿐 아니라 굵고 탱탱한 컬이 로맨틱 무드를 부각해 한층 더 생기 있는 여성미가 완성돼 동안 헤어로 불리기도 한다.

박신혜, 있지(ITZY) 채령

지난 1월 20일 종영한 tvN ‘알함브라의 궁전의 추억’에서 정희주 역을 맡은 박신혜는 레이어드 S컬펌으로 멜로의 아련함에 로맨틱 코미디의 생기를 더해 남성과 여성 모두의 애정 공세를 받는 로망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틴크러시를 내걸고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특급 신인 있지(ITZY)는 멤버마다 다채로운 매력이 화제다. 그 중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출신이기도 한 채령은 아이돌 특유의 톡톡 튀는 느낌과 아이돌 답지 않는 성숙한 여성미가 교차해 인기다. 채령 역시 박신혜와 같은 레이어드 S컬펌으로 이 같은 이미지 차별화에 성공했다.

특히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분위기에 젖어드는 가을, 어떤 계절에도 어울리는 밀크 브라운 염색을 더하면 로맨틱 수위를 높일 수 있다. 밀크 브라운은 밝지만 탈색처럼 인위적이지 않아 레이어드 S컬펌의 극적인 매력이 살아난다.

쟈끄데상쥬 옥수점 현미 디자이너는 “최근 펌의 트렌드는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컬감으로 얼굴 쪽으로 흐르는 웨이브가 포인트다. 손상도가 있는 모발인 경우 젖어있을 때 컬 크림과 에센스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고 두피부터 털어 말리고 바깥쪽으로 말면서 드라이 후 에센스로 마무리하면 되므로 손질 또한 간편해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쟈끄데상쥬, 티브이데일리 제공,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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