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빅매치] 모델 한헤진 VS 레드벨벳 슬기 ‘화이트 셔츠’, 쿨섹시 VS 쿨가이
입력 2019. 06.11. 13:47:02
[더셀럽 한숙인 기자] 화이트 셔츠는 해마다 사면서도 늘 부족해 보인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오히려 미세한 디테일의 다름이 만들어내는 차이에 빠져들게 된다.

화이트 셔츠는 남성용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남녀의 편 가르기가 멋쩍은 남녀 모두의 필수품이다. 화이트 셔츠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유행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먼저 고려해야 하지만 평상시 입는 스탠더드보다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좀 더 쿨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모델 한혜진과 레드벨벳 슬기는 기본 화이트 셔츠의 외양을 갖추되 한혜진은 여밈 부위 디테일이, 슬기는 오버사이즈가 눈길을 끄는 디자인을 택해 ‘세상에 똑 같은 화이트 셔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이들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마이크로미니 하의를 연출한 방식까지 공유했다. 그러나 슬기는 가죽 스커트를, 한혜진은 하이웨이스트 쇼츠를 스타일링 해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쿨시크 완결법을 보여줬다.

슬기는 링클 가공이 된 가죽 스커트에 화이트 셔츠를 한쪽만 안으로 넣어 입고 화이트 스틸레토힐을 신어 쿨섹시룩을, 한혜진은 앞판을 넣어 입어 레이스업 스틸레토힐을 신어 쿨가이룩을 연출해 극적인 차이를 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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