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콰도르’ 정정용 감독 “이강인 뺀 의도? 전략이었다”
입력 2019. 06.12. 07:00:46
[더셀럽 전예슬 기자] 대한민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U20 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12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루블린에 위치한 아레나 루블린에서는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대한민국은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세계대회(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이다.

경기 직후 정정용 감독은 “결승에 올라간 것이 너무나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감사한 것이 유소년을 담당한 게 10년이 넘었는데 체계가 잡혀간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세계에서 경쟁력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뺀 의도를 묻자 정정용 감독은 “전략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다. 새로운 선수 고재현, 김세윤을 넣은 이유가 상대를 한 쪽으로 몰아서 압박을 가하려고 한 것이었다. 만약 공을 탈취하고 프리롤 강인에게 연결만 되면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후반에 포백으로 바꿔 강하게 나갈 수도 지킬 수도 있었는데 그 중 한 가지 방안이 강인이를 빼는 것이었다. 강인이를 경기 중 아닌 상황에 불러 상태를 물어본 뒤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16일 오전 1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역대 첫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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