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시위대vs경찰, 정면충돌→부상자 속출…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 뭐길래
- 입력 2019. 06.13. 09:55:58
- [더셀럽 안예랑 기자] 홍콩 내 범죄자를 중국으로 인도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12일 애드머럴티 지역에 위치한 홍콩 입회와 정부청사 건물을 포위하던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홍콩 경찰은 고무탄환과 최루액, 최루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고 시위대 또한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에 대응했다.
홍콩 현지매체들은 이날 경찰과 시민의 격렬한 충돌로 인해 70명 가량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시위를 주도한 민간인권전선은 범죄인 인도 법안 처리가 중단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홍콩 경찰이 이들의 시위를 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있어 시위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은 홍콩 내 범죄인들을 중국, 타이완, 마카오 등의 지역에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홍콩 야당과 일부 시민들은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 인권 운동가를 중국으로 송환하는데 법을 악용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