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캐스팅부터 스토리+연출까지 곽정환 감독의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입력 2019. 06.13. 16:01:12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보좌관’이라는 직업군이 우리가 사는 현실과 만났을 때 어떤 삶을 그릴까. 지금껏 다뤄지지 않은 보좌관이라는 신선한 이야기에 명품 배우들이 만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등이 참석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10부작의 시즌2까지 제작이 확정돼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특히 ‘보좌관’은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 신민아가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기 때문이다. 10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정재는 극중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어떻게 하다 보니 10년이 된 거다. 어떠한 의도는 없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이 작품은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획과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캐스팅에 대해 다른 분들은 말씀을 못 들었을 때다. 더 늦기 전에 드라마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보좌관’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민아 역시 2년 만에 ‘보좌관’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동안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맡았던 그는 ‘보좌관’에서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대변인 강선영으로 분해 ‘여성들의 워너비’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민아는 “여성 정치인이지만 특정한 인물을 참고하지는 않았다. 강선영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고민, 생각을 잘 표현해 남성 정치인, 여성 정치인과 별개로 선영이의 생각과 소신을 드러내고 싶었다. 초선의원이다 보니 한계점도 있고 부딪히는 점도 있는데 선영이의 방식으로 그려내 의미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중점을 뒀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정재, 신민아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엘리야, 김동준을 비롯,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드라마를 힘 있게 끌어가며 완극을 조절할 예정. 곽정환 감독 또한 캐스팅진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 감독은 “캐스팅을 한 분 한 분 할 때마다 ‘이렇게 되네, 정말 이렇게까지 다 되는 건가’ 깜짝 놀랐다. 이분들 다 모이면 ‘작품이 어떻게 되지? 난 정말 대단한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배우들이 말씀하는 걸 들으니 이정재 배우 때문에 했다고 하더라. 어찌됐던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위해 모였고 현장에서 어떤 분들의 조합이 생길 때마다 놀랄 정도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게 배우들의 힘이구나를 느꼈다. 이분들을 위해 만족도 높은 감독이 되어야겠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좌관’ 이야기의 큰 토대는 ‘정치’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그린다. 곽정환 감독은 “중요한 건 우리 삶에 어느 부분이든 정치적인 요소는 있는 것 같다. 이 드라마를 정치드라마라고 국한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 혹은 이웃 간에 정치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어떤 경쟁이나 대립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합을 이끌어가는 일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라면서 “현 정치가 아니라 우리 삶의 부분들에 공감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보좌관’은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어권 지역은 한국 정규 본방송 종료 1시간 후부터 공개되며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은 오는 24일 자정부터 매주 두 회차씩 선보여진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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