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혐의’ 박유천, 소유 오피스텔 경매 나와 ‘올해 말 입찰’
- 입력 2019. 06.17. 11:30:5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박유천의 고급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
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라테라스’ 1302호(182㎡)에 대해 법원이 최근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복층으로 된 이 오피스텔은 박유천이 지난 2013년 10월 매입한 뒤 검찰에 구속되기 전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모 대부업체로 청구액은 11억3284만원이다. 이외에도 박유천의 오피스텔에는 다수의 채권채무 관계가 얽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사와 기업에서 총 30억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으며, 삼성세무서와 강남구는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올해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씨를 고소하며 제기한 1억원의 가압류까지 추가됐다. 등기부등본 상 채권총액은 50억원이 넘는다.
현재 법원은 각 채권자들에게 최고서를 발송하고, 감정평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감정평가, 현황조사, 물건명세서 작성 등 경매에 필요한 절차에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첫 입찰은 올해 말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017년 당시 공매는 세금체납으로 금액이 작아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번 경매는 청구액이 10억원을 넘어 취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며 “채무자인 박유천씨가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채무변제 및 채권자 설득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취하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라고 밝혔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