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박, 경찰 피해자 조사 출석 “‘수억 원 사기’ 매니저 처벌 원해”
- 입력 2019. 06.18. 16:58:17
- [더셀럽 전지예 기자] 매니저로부터 수억 원대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진박을 소환해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유진박의 전 매니저 김 씨는 2016년 유진박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3년 동안 유진박의 공연비를 횡령하고 유진박이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토지 등을 처분해 생긴 이익금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유진박은 지인 한 명과 경찰이 지원해준 통역사 한 명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전 매니저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매니저 김 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김 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만원 어치 사채를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씨가 유진박 소유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유진박은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졌고 일부 업계 관계자는 이를 이용해 폭행, 감금, 착취 등을 일삼았다는 소문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