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스롱 피아비, 베트남 대회 예선 탈락→캄보디아 가족과 재회
입력 2019. 06.19. 08:20:55
[더셀럽 안예랑 기자] 스롱 피아비가 남녀 혼성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가족들과의 재회로 아쉬움을 달랬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피아비의 꿈'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롱 피아비는 베트남에 있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짐을 챙겼다. 베트남에 간 김에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도 챙겼다.

베트남에 도착한 피아비는 아침에 일어나 경기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피아비는 캄보디아 대표로 경기에 출전했다. 조국을 돕겠다 다짐했던 각오 때문에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정부가 피아비를 위해 당구 연맹을 만들었다. 호치민 스리쿠션 월드컵은 남자 선수들과 동등하게 경기를 치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피아비의 인터뷰를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피아비는 "저도 베트남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많이 관심을 주니까"라고 말했다.

여자 당구 선수 중에는 세계 3위이며 지난해에는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한 피아비는 이날 여자가 단 4명 출전한 대회에서 남자 선수와 맞붙었다. 초반 앞서나가던 피아비는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28대 30으로 아깝게 승리를 놓쳤고,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파비아는 가족들을 볼 수 있다는 설렘을 안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캄보디아는 가족들과 행복한 재회를 했다. 피아비는 자신을 위해 코코넛을 한아름 사온 아버지를 보고 "잘생겼는데 지금은 나이가 드셨다. 안 사와도 된다고 했는데 딸 준다고 코코넛을 사왔다"고 말했고 아빠는 "다른 집은 사위가 바빠서 잘 못 온다는 너무 좋다. 자주 와서 기쁘다"고 감격을 표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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