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이 외치는 강렬한 주문, ‘짐살라빔’ [종합]
- 입력 2019. 06.19. 16:31:55
- [더셀럽 이원선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듣는 순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중독성 짙은 ‘잠살라빔’ 주문을 갖고 돌아왔다.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7개월 만에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이 ‘The ReVe Festival’의 첫 번째 문인만큼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화려하게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다.
레드벨벳은 올해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The ReVe Festival’의 ‘ReVe’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이다. 이는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하는 만큼 ‘The ReVe Festival Day 1’은 페스티벌이란 주제 안에서 레드벨벳의 음악 퍼레이드를 보여준다.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짐살라빔’을 비롯해 ‘sunny side up’, milkshake’, ‘친구가 아냐’, ‘안녕 여름’, ‘LP’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짐살라빔’은 리듬감 있는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드라마틱한 전개가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시킨다. 곡의 제목이자 반전을 이끌어가는 단어 ‘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둔 꿈을 펼쳐보이자는 내용을 담아 중독성 강한 레드벨벳표 소원성취송으로 탄생했다.
이날 아이린은 “‘짐살라빔’은 앞서 ‘빨간맛’을 작곡해주셨던 분께서 새롭게 주신 곡이다”라며 “중독성 강한 곡이기에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슬기는 “노래 훅 부분에서 두 손을 모아 ‘짐살라빔’을 나타내는 시그니처 손 모양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인상깊을 것”이라 덧붙였다.
또 슬기는 타이틀곡으로 ‘짐살라빔’이 꼽히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러시안 룰렛’으로 컴백하기 전, ‘루키’와 ‘짐살라빔’도 타이틀곡 후보였는데 그때는 ‘러시안 룰렛’이 선택됐고 이후에 ‘루키’로 타이틀곡 활동을 했다. 그리고 이번엔 공교롭게 그 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짐살라빔’이라는 곡으로 돌아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곡들을 소화한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이 콘셉트를 할 수 있겠다’는 이수만 선생님의 확신이 든 것 같다. 뿌듯하고 잘 소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웃어보였다.
타이틀곡 ‘짐살라빔’ 외에도’The ReVe Festival Day 1’에는 레드벨벳만의 에너지 넘치는 경쾌한 색이 듬뿍 담겼다. 연인 사이에도 섬세한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계란 반숙 요리에 비유한 래거 팝 곡 ‘Sunny Side Up!’(써니 사이드 업!), 상대방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표현한 펑크 팝 장르의 ‘Milkshake’(밀크셰이크), 화려한 신스 멜로디와 다양한 효과음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 ‘안녕, 여름 (Parade)’, 레드벨벳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컨템퍼러리 얼반 팝 곡 ‘LP’(엘피)가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특히 사랑을 깨달은 순간의 아찔한 긴장감을 노래한 팝 곡 ‘친구가 아냐 (Bing Bing)’의 경우 이번 앨범을 위해 재탄생된 곡이기도 하다. 웬디는 “‘친구가 나야’의 경우 예전에 녹음했던 곡인데 너무 좋은 곡이라 이번에 한 키 높여서 새롭게 녹음한 곡이다”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배드보이(Bad Boy)’, ‘파워 업(Power Up)’, ‘RBB(Really Bad Boy)’로 트리플 히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 일본 아레나 투어, 2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평양 공연을 다녀오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존재감도 각인 시켰다.
이에 레드벨벳은 “K팝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져 너무 행복하다”라며 “레드벨벳의 다양한 음악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 좋은 앨범을 가지고 와야겠다는 사명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올해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음악 활동을 한다. 이와 관련해 아이린은 “이번에 발표한 앨범은 레드벨벳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를 그린다”라며 “올해 많은 활동이 예정되어 있고 앞으로 지금과는 또 다른 콘셉트로 Day 2, 파이널 등의 앨범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이미 국내 걸그룹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드벨벳이지만 이들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겠다”라는 말로 이번 활동 목표를 말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20일 10시 네이버V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짐살라빔 나잇’을 진행하며 2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