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비하' 호주 방송 측 "방탄소년단 인기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것" 해명
입력 2019. 06.20. 15:06:44
[더셀럽 안예랑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하해 논란을 빚은 호주 공영방송사 Channel9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20 to One'에서는 최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여성 진행자는 차트를 소개하던 중 방탄소년단을 "현재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에 남자 진행자는 "나는 몰라. 들어본 적 없어"라고 말했고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뉴스를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런데 이 그룹을 보니 폭탄 터진 것보다도 별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이는 방탄소년단의 UN연설을 언급하며 "UN에서 연설했는데 그 내용이 아마 헤어스프레이에 관한 거였을 걸?"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폄하했다.

인종차별, 성차별, 혐오 발언으로 가득한 공영방송의 내용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 또한 방송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Channel9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호주 방송사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가벼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지난 밤에 방송된 '20 to One'은 어떤 방송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며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것이다. 지난밤 에피소드에 상처 받은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Channel9 '20 to On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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