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故허명화 남편, 아내 폭행하며 “배 밟아서라도 애 지워주겠다”
입력 2019. 06.20. 21:35:21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보자들’에서 사망한 허명화 씨의 남편 폭행을 폭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이혼 소송 도중 사망한 허명화 씨를 조명했다.

허명화 씨의 언니 허란희 씨의 설명에 따르면 허명화의 남편 최현석(가명)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폭행이 시작됐다고 했다. 최현석은 아내에게 술주정을 부리고 폭행을 일삼았으며 하루는 고데기의 전기선으로 허명화의 목을 졸랐다. 허명화의 부름에 달려간 허란희 씨는 “동생의 목에 표시가 있었고 머리 미용도구는 부서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허명화 씨의 형부 강상우 씨는 “결혼하고 3~4개월 후부터 폭언과 폭력이 시작됐다고 하더라. 당시에 수습을 하고 정 안 되겠으면 친정으로 오라고 했었는데 그게 잘못이었다. 그때 차라리 말렸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최현석은 허명화가 임신한 와중에도 폭언을 일삼았다. 허명화의 휴대폰에 남아있는 대화 내역에 최현석은 ‘애기나 유산됐으면 정말 좋겠다’ ‘유산돼라. 바로 이혼하게’ ‘니 배를 때려라 유산하게’ ‘퇴근했는데 집에 있으면 내가 배를 밟아서라도 애 지워줄테니 잊지마라’ ‘강제로 유산시켜주겠다’ 등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2 '제보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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