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의혹’ 핵심인물 ‘정마담’, 누구? “양현석이 수고했다고 말해”
입력 2019. 06.25. 10:09:06
[더셀럽 전지예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접대 의혹 핵심인물로 거론되는 ‘정마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24일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현석과 동남아 재력가 조로우 사이에 성접대 의혹을 다뤘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조로우 일행이 한국에 입국한 당일 정마담이 운영하는 고급 유흥업소에서 성접대를 제공했다.

한 목격자는 “조로우 일행이 룸으로 들어가자마자 양현석이 정마담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라고 말하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말했다.

한 달 뒤 조로우는 정마담이 한국에서부터 데려온 유흥업소 여성 10여명과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등에서 호화 요트 여행을 즐겼다. 당시 원정 접대에 참석한 여성들은 이 자리를 성사시킨 사람으로 YG 직원을 지목했다.

조로우가 여성들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YG 직원에게 전하면 YG 직원은 정마담에게 여성들의 섭외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마담은 여행에 동원된 여성들에게 1000~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레이트’ 측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정마담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정마담은 전화를 받자 “누구세요”라며 취재팀인 사실을 알게 되자 “그쪽하고 별로 할 얘기가 없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8일 ‘스트레이트’ 팀의 고은상 기자가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마담에 한 차례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마담에 대해 “소위 텐프로라고 하는 업소를 운영하면서 여성을 관리하고 투입한다”며 “그 업계에서는 상당히 힘이 강하고 정계 재계 쪽에도 끈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마담은 양현석, 가수 승리 등 YG 인사들과 상당히 인맥이 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은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마담은 “일부 직원이 술자리에 참석한 것은 맞다”면서도 “성매매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DB, MBC '스트레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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