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 퇴촌, 끊이질 않는 성파문에 몸살
- 입력 2019. 06.25. 11:43:26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이 성희롱 사건으로 전원 퇴촌됐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지난 24일 쇼트트랙 대표팀 남녀 14명 전원을 한 달 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훈련 도중 남자 선수들끼리 친 장난 때문이었다.
이날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남자선수 A는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이에 B는 심한 모멸감을 느꼈고 이를 감독에게 알렸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하며 대표팀 선수들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퇴촌되게 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었다. 퇴촌당한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갈 참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은 과거부터 끊이질 않았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지난 2월에는 진천선수촌에서 남자 국가대표 김건우가 여자 선수 숙소를 무단으로 출입해 징계를 받는 사건도 있었다.
때문에 쇼트트랙 내부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 터. 빙상연맹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촌 퇴촌과 별도로 7월 첫 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A선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