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효준, 남녀 합동 훈련 중 황대헌 성희롱 '파문'…"조금 과격한 장난"
- 입력 2019. 06.25. 15:52:51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가 동성간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다.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서수들의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임효준이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연맹에 보고했다.
황대헌 선수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 측은 "당시 암벽 훈련 도중이라 손을 쓸 수가 없어 (하반신이) 무방비로 노출됐다. 거기다 여자 선수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이 벌어져 선수 스스로 수치심이 크다"며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효준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 측은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며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를 이유로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 전원을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임효준의 개인 징계 여부는 다음 주 빙상연맹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