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스택스, 박환희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주장" [종합]
- 입력 2019. 06.26. 14:31:02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래퍼 빌스택스(바스코, 신동열)가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협의 이혼해 각자의 길을 가고 있었으나 슬하에 있던 아이 양육과 박환희의 옳지 못한 언행이 빌스택스가 그를 고소한 이유다.
빌스택스는 지난 6월 초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환희는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규칙적으로 (아들을) 보여준다"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챵녀라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했고, 빌스택스는 이런 박환희의 발언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3년 협의 이혼을 하며 갈라졌다. 두 사람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빌스택스가 양육하고 박환희는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빌스택스는 바스코에서 활동명을 변경하고 래퍼로 활동해 왔고 박환희는 KBS2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MBC '왕은 사랑한다', KBS2 '너도 인간이니' 등을 통해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문제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불거졌다. 당시 박환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사진을 올리며 빌스택스 가족의 반발을 샀기 때문.
당시 박환희는 "올 여름과 지난해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두고 빌스택스 현 부인 A씨는 '박환희의 모정은 거짓'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박환희는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만 전해왔다. 이에 당시 일각에서는 박환희를 위로하는 반응과 A씨의 발언에 질타를 보내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4월,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들의 면접교섭권이행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쪽이 (아들을) 불규칙적으로 보여 준다",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는 빌스택스 주장에 따르면 거짓으로 알려져 고소의 시발점이 됐다.
26일 빌스택스 측은 "(이혼) 당시 박환희가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현재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우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박환희를 고소한 배경에 대해서는 "박환희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스택스에겐 '사랑한다, 기다렸다' 등의 문자를 보내고 아내에겐 그를 욕하며 이간질을 해 가족들이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박환희는 '싱글맘'이라는 말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빌스택스의 주장이 세간에 알려지며 그를 지지하던 여론이 등을 돌리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