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승리‧양현석 유착 의혹 ing…경찰‧검찰은 잘못 떠넘기기 중?
입력 2019. 06.26. 14:51:17
[더셀럽 전예슬 기자] 승리와 양현석, 그리고 경‧검을 향한 대중의 불신이 팽배해 있다. 승리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지만 유착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지 못했기 때문. 승리, 양현석을 둘러싼 경‧검 유착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그는 ‘거짓말’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빅뱅의 멤버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현석은 YG를 SM, JYP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요계 3대 엔터테인먼트로 성장시킨 ‘성공신화’의 장본인이다.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승리와 양현석. 하지만 두 사람은 현재 ‘범죄의 온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두 사람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이는 그동안 연예계와 유흥업계, 공권력 사이 유착 의혹이 쌓여 불신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승리가 주도적으로 운영한 강남 클럽 버닝썬. “명운을 걸겠다”라고 밝힌 경찰은 5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했지만 해당 수사의 핵심인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150여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일부 남성 연예인을 구속한 것 외에는 의혹을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한 것. 공권력과 유흥업계 유착 의혹도 규명되지 않았다.

양현석 또한 승리와 다른 듯 닮아있다. 지난 24일 MBC ‘스트레이트’ 측은 YG 측의 성접대 의혹을 두 차례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서울을 찾았을 때와 한 달 뒤 10월, 모나코에서도 성접대가 이뤄졌는데 일명 정마담이 핵심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양현석은 정마담을 통해 술자리에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은 해외재력가에 대한 성접대 의혹 외에도 탈세, 소속 아티스트의 마약 의혹과 은폐 정황, 그리고 수사기관과의 유착 의혹까지 받고 있다. 잇따른 의혹 보도에 양현석은 지난 14일 23년간을 이끌어왔던 YG 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다.

현재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공소시효는 5년이다. 시효 완성까지는 한 달 남짓 남은 상황.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공소시효 검토는 아직이라고 전했다.

유착에 따른 부실 수사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서로 잘못 떠넘기기 중이다. 승리, 양현석을 향한 국민들의 공분과 불신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들의 사회적‧도덕적 책임론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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