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여자)아이들, 진짜 힙합으로 정면승부 [종합]
입력 2019. 06.26. 17:22:28
[더셀럽 심솔아 기자] (여자)아이들이 진짜 힙합으로 정면승부에 나선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자)아이들의 디지털 싱글 'Uh-Oh'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붐뱁 힙합 장르다. 90년대 힙합이고 둔탁한 드럼이 인상적이다. 아이들만의 힙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여자)아이들의 새 타이틀 곡 'Uh-Oh'는 흔히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절로 나오는 추임새로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가 뒤는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있게 디스하는 의미로 이번 곡의 메인 키워드로 사용됐다.

뉴트로 붐뱁 장르를 표방한 'Uh-Oh'는 리더 소연이 만든 곡으로 (여자) 아이들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했다.

소연은 "90년대 음악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만들어진 곡은 아니다. 힙합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멤버들도 좋아해서 하게 됐다. 타이틀 곡 제목으로 사용한 표현은 회사 직원분의 말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민니는 'Uh-Oh'를 듣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처음 들었을 때 되게 새롭다고 생각했다. 듣자마자 따라부를 수 있어서 팬여러분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세대에는 옛 문화에 대한 새로움을,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연령 불문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소연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장르였다. 그동안 힙한게 가미됐었는데 그래도 이번엔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각자의 개성을 담아서 쓴 곡이다"고 전했다.

또한 90년대 장르를 택한 것에 대해서는 "지나간 장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처음에는 오리엔탈 적이고 날 것의 느낌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트랩 힙합같은 곡 보다는 붐뱁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며 확고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변화된 콘셉트의 새로운 (여자)아이들은 어색할 수 있지만 (여자)아이들만의 색으로 소화해냈다. 멤버들 역시 걱정보다는 믿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미연은 "새로운 콘셉트를 할 때마다 겁을 냈었던 적은 없다. 누구나 답답하면서 하고 싶었던 말을 속시원하게 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연이가 저희를 잘 알기 때문에 저희에게 좋은 곡을 썼던 것 같다. 저희의 장점은 저희만의 색이 확실한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군무가 돋보인다. 멤버들 외에도 다수의 백댄서가 등장해 일제히 같은 동작으로 카리스마를 뿜는다. 이에 대해 수진은 "이번에는 즐기면서 함께 하는 게 중요했다. 많은 댄서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닉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의 뭄바톤 '라타타'와 '한', 웅장함 속에 화려함과 성숙함을 담은 '세뇨리따'와는 다른 직설적인 시도는 (여자)아이들이 독보적인 컬러를 정립해가는 과정이다.

벌써 데뷔한 지 1년이 된 (여자)아이들은 "생각해보면 많은 추억이 쌓인 것 같다.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춤이나 무대에서 연습할 때 호흡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수진은 "올해의 목표는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가 되는게 목표였는데 이번에는 '네버랜드'와 소통을 하고 싶은 게 커서 미니 콘서트나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오늘(26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Uh-Oh'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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