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부인" 양현석, 외국인 성접대 의혹에 9시간 조사 [종합]
입력 2019. 06.27. 09:43:08
[더셀럽 이원선 기자]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9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 후 귀가하던 양현석은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성접대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는 약 9시간 가량 진행됐고, 양현석은 다음날 새벽 1시께 귀가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양현석은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채 묵묵부답으로 일관, 취재진을 피해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갔다.

양현석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MBC TV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양현석이 성접대 자리에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하며 논란은 수면위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일명 정마담을 비롯해 유흥업소 관계자들과 양현석 일행 사이에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조사했다. 지난 16일에는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재상(싸이)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9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런 논란에 양현석은 MBC 방송을 통해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소개를 통해 간 것이었고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 한 기자에게 "'스트레이트' 보도가 나간 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현재 양현석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둘러쌓여 있다. 이에 대해 '스트레이트' 측은 관련 증언도 밝힌 상황이다. 하지만 양현석은 여전히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과연 경찰은 양현석과 관련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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