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원, '한국당 엉덩이 춤' 논란에 "울고 싶다, 안에선 몸부림 치는데…"
- 입력 2019. 06.27. 12:54:43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벌어진 '엉덩이 춤' 사건을 비판했다.
26일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고 싶다. 저만 느끼는 허탈감이냐"며 '한국당 엉덩이 춤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장 의원은 "안에서는 사활을 걸고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축제를 열어야 하냐"며 "안에서는 '선별적 국회 등원'이라는 초유의 '민망함'을 감수하면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싸우고 있는데, 밖에서는 '철 좀 들어라'라는 비판을 받는 퍼포먼스를 벌여야 했냐"고 질타했다.
또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끼리 모여 낯뜨거운 '춤' 춘다고 '여성친화형 정당'이 된다고 생각하시냐"며 "'성인지 감수성' 왜 이리 낯설게 들리는 걸까요"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앞서 한국당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여성 당원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도중 경남도당팀 여성 당원 일부가 입고 있던 바지를 내린 뒤 속바지 차림으로 엉덩이 춤을 췄다.
이에 한국당은 "해당 퍼포먼스는 사전에 예상치 못한 돌발적 행동이었으며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런 논란으로 이번 행사의 본질적 취지인 여성인재 영입과 혁신정당 표방이라는 당의 노력이 훼손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