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마이웨이' 성악가 신영옥 "파바로티와의 첫만남, 얼었다"
- 입력 2019. 06.27. 14:01:47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마이웨이' 신영옥이 거장 파바로티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성악가 신영옥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신영옥은 "콩쿠르를 안 하다가 되게 늦게 시작했다"며 "집 근처에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극장이 있어서 '저기 가서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30살 이상은 지원할 수 없는 오디션에 29살이라는 나이에 가까스로 합격했다. 신영옥의 오디션 합격 소식은 뉴욕 타임스에서 대서특필됐고 같은 극장에서 활약하던 홍혜경 씨 대신 무대에 오르며 신영옥은 신예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어 신영옥은 "일본에 오페라하우스가 전체적으로 투어를 간다더라. 당시 작품이 '사랑의 묘약' '가면 무도회'였는데 오디션을 해야 한다고 해서 했다. 그래서 발탁이 됐는데 파바로티 상대역으로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
신영옥은 데뷔 후 약 2년 만에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을 맡게 됐다. 신영옥은 당시를 회상하며 "리허설을 하는데 가슴이 떨렸다. 꿈에서만 보던 파바로티였다. 방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내 눈에는 (파바로티의) 모든 게 커보여서 주눅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나 잘하려고 돌아섰는데 (파바로티가) '청중들이 얼마짜리 티켓을 사서 오는데 엉덩이만 보여줄 거냐. 청중을 보고 노래 하라'고 그러더라"며 "그래서 더 얼었다"고 긴장됐던 파바로티와의 첫만남을 밝혔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