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고소인과 설전 "사실과 달라" VS "공개한 건 일부일 뿐" [종합]
입력 2019. 06.28. 14:42:26
[더셀럽 이원선 기자] 가수 박효신이 4억여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이에 대해 박효신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그를 고소한 A 씨는 "박효신을 위해 엔터 법인을 만들었다"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박효신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던 A 씨가 전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박효신을 사기죄로 형사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장에 따르면 박효신은 2014년 A 씨와 당시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전속 계약을 하기로 구두로 약속한 뒤 그에 대한 대가로 약 2년 동안 고급 승용차와 시계, 현금 등 약 4억원 대의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 이렇듯 A 씨는 박효신과의 전속계약을 전제로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걸로 보이나 박효신은 전속계약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약 2년 여간 A 씨는 박효신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박효신은 지난 2016년 8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후 신생 기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A 씨와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A 씨가 박효신의 편의를 위해 제공했던 건 2억 7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과 6000만원대의 벤츠 차량, 1400만원 대의 시계 등이었다. 특히 A 씨는 "박효신이 '급하게 지출할 비용이 있다'라는 명목으로 빌려간 현금만 수천만원 된다"라며 자신이 받은 총 피해 금액은 약 4억 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효신의 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효신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고소인 A 씨는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A 씨 측은 "박효신을 위해 엔터 법인을 만들었다"라며 "법인카드 사용내역도 있다. 차량, 시계, 명품 등을 구입한 것은 물론 현금도 지급했다. 지급한 차량의 과태료까지 내주기도 했다. 수개월 차량을 사용한 후 돌려줬다"라고 추가 폭로를 했다.

이어 "고소장에 적은 금액은 일부다. 고소장은 27일 냈으며, 공교롭게 (박효신의) 콘서트와 고소 시점이 겹치게 됐다. 추가적으로 사실 관계를 입증할만한 자료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효신 측과 지난해 12월까지 접촉한 내용이 있다. 몇 년 전부터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12월에 연락이 끊기면서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박효신은 내일(29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를 개최한다.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터진 논란에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가 예정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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