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동물농장' 천연기념물 원앙, 20층 아파트에서 발견? "1년 지켜보고 정한 둥지"
- 입력 2019. 06.30. 10:11:01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동물농장' 아파트 20층에서 원앙의 알이 발견됐다.
3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아파트 20층에 둥지를 튼 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족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집주인은 "화분을 버리려고 밖에 내놨는데 거기에 알이 있다고 해서 며칠 잊어버리고 있다가 주말에 봤다. 그런데 알이 두 개가 된 거다"며 "알이 늘어나서 다들 깜짝 놀란 거다"고 말했다.
총 9개의 알이 발견될 때까지도 어미새를 발견하지 못했고 가족들은 어미새의 정체를 밝히려 카메라까지 달았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알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새가 찍혔다.
이에 제작진은 새전문가를 불러 정체를 추측했다. 전문가는 "여기 이 눈에 눈테라는 게 있지 않냐 이렇게 생긴 동그랗게 뒤로,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정한 원앙이다"며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새들이 이제 1년을 지켜보고 둥지를 틀 곳을 정한다. 겨울을 나면서 도시가 훨씬 따뜻하다는 걸 알게 됐을 거다. 천적도 없고"라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집주인은 화분이 강한 바람과 외부 진동에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