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SM평사원→이사→빅히트 브랜드 총괄 합류
- 입력 2019. 07.01. 09:09:52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총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민희진 CB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빅히트는 1일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등기이사가 오늘부터 빅히트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민희진 CBO는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라는 키워드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확산시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17년 3월 이사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된 민희진 CBO는 아티스트들이 대중과 마주하는 이미지와 비주얼을 책임지며 SM을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재직 당시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엑소, 샤이니 등 소속 가수들에 전에 없던 콘셉트를 부여하고 이들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정착 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 샤이니를 통해 '컨셉티브'라는 개념을, 엑소의 심볼과 세계관 구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정교한 아티스트 브랜딩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3대 연예기획사 연봉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결국 빅히트에 합류하게 된 민희진 CBO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두 번째 장을 빅히트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부담을 느낀다.빅히트와 논의를 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 산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전, 무엇보다도 제가 바라본 업계의 미래와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놀랐다"며 "앞으로 멀티 레이블 및 사업 영역별 전문화 구조로 재편하는 빅히트 및 관계사들과 펼쳐나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민희진 CBO는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빅히트 및 빅히트의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총괄한다. 멀티 레이블 구조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전반적인 기업 혁신 과정에서 브랜딩을 통해 기업의 정체성 확립을 선도할 예정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