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바람이 분다’ 김하늘 ‘다크브라운 롱 레이어드 C컬펌’, 멜로퀸의 정석
입력 2019. 07.01. 11:59:06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바람이 분다’가 초반을 부진을 씻고 지난 6월 24일 시청률이 5.2%로 5%대 진입한 후 25일 10회에서 5.7%로 자체 최고 기록을 올리며 전환점을 맞았다. 도입부의 특수 분장이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김하늘은 멜로퀸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상승세로 전환하는데 일조했다.

JTBC ‘바람이 분다’는 조기치매에 걸린 권도훈(김우성)과 그런 그와 새로운 사랑에 빠진 아내 이수진(김하늘)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수진 역을 맡은 김하늘은 아이를 둔 엄마이자 직장인인 30대 여성의 삶을 담담하게 표현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김하늘의 이 같은 일상성은 과장되지 않은 차분한 스타일에서 시작된다. 김하늘은 ‘다크 브라운 롱 레이어드 C컬펌’으로 이수진의 일상성을 살렸다. 롱레이어드 C컬펌은 김하늘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지만 볼륨을 살리되 극적인 컬을 자제해 이수진에 최적화 했다.

이뿐 아니라 이수진이 초반 권도훈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는 2:8 가르마로 차갑게, 중반을 지나 남편과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1:1 가르마로 차분하고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이처럼 김하늘은 ‘다크브라운 롱 레이어드 C컬펌’을 인컬로 연출해 차분하면서 지적인 이미지로 스타일링했다. 이 헤어스타일은 다소 무거운 느낌의 레이어드로 층을 많이 내지 않고 볼륨감을 살려 연출해 단정한 분위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쟈끄데상쥬 압구정 현대점 서희 디자이너는 “C컬펌은 같은 기장의 헤어라도 고객들마다 두상과 얼굴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라인과 층의 정도, 길이를 꼼꼼히 상담해야 한다. 특히 모발의 손상에 따라서 연출되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집에서의 꾸준한 케어와 헤어 에센스 사용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JTBC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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