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듣믿보’ 여자친구의 변신, 여름 겨냥한 ‘열대야’ 신호탄 [종합]
- 입력 2019. 07.01. 17:34:14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서머퀸’으로 꼽히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열대야’로 돌아왔다.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자친구의 7번째 미니앨범 ‘FEVER SEASON’(피버 시즌)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1월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한 후 6개월 만에 컴백한 여자친구는 신보 음원 발매에 앞서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무대와 새 앨범에 얽힌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피버 시즌’은 여자친구의 데뷔 앨범 ‘Season of Glass’(시즌 오브 글레스)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강조한다. 특히 ‘피버 시즌’이라는 타이틀명을 통해서도 볼 수 있듯, 여자친구는 무더운 여름을 겨냥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은하는 ‘피버 시즌’ 타이틀에 대해 “우리의 데뷔 앨범에서 착안한 이름이다”라며 “여름처럼 여자친구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의 7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에는 타이틀곡 ‘열대야’를 시작으로 ‘Mr. Blue’, ‘좋은 말 할 때’, ‘바라’, ‘파라다이스’, ‘기대’, ‘FLOWER’, ‘열대야 Inst’까지 총 8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열대야’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이기가 속한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작업한 곡으로, 밤이 되어도 직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 곡은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비트와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을 절묘하게 녹여낸 트랙이라 기대를 모은다.
소원은 “‘열대야’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인데, 열정이 가시지 않는 모습에서 착안했다”라며 “여자친구만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엄지는 “무대에서의 모습도 중요한데 앨범 자체적으로도 성장한 느낌을 많이 드리고 싶어 수록곡 녹음을 할 때도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피버 시즌’에는 여자친구만의 에너지 넘치는 밝은 색이 짙게 담겼다.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의 타이틀곡 ‘해야’를 작곡, 작사한 노주환과 이원종부터 13, Mosaic, e.one, 이스란 등 명품 프로듀서 군단이 대거 출동해 여자친구 서포트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밝은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몽환적이었던 분위기와 사뭇 다른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여자친구의 새로운 변신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여자친구는 입을 모아 “전에는 칼군무에만 집중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여자친구만의 힙스러움, 스웩을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소원은 “퍼포먼스적으로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여자친구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버디’(팬덤명)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팬송 ‘기대’도 수록됐다. 엄지는 “이 곡은 팬송이기 때문에, 저희에게도 참 특별하고 애착이 가는 노래다”라며 지금껏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매 앨범마다 파워풀한 무대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주목받았던 여자친구가 다가온 여름을 겨냥해 시원한 곡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날 여자친구는 “썸머퀸이 탐난다기 보다는 많은 분들께서 여름하면 여자친구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데뷔때부터 말해왔듯이 ‘믿고, 듣고, 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곡은 멤버들 모두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곡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건 매우 행복한 일이다. 음원 차트 순위 등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만약 1위를 한다면, 더운 여름에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화채나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여름마다 신곡을 발표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던 여자친구는 올해도 ‘열대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노린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7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을 공개하며 같은날 오후 8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