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히 쉬어요" 故 전미선, 오늘(2일) 눈물 속 비공개 발인식 엄수[종합]
- 입력 2019. 07.02. 09:39:11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2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미선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1일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고 전미선 씨 배우의 유족분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비공개를 원하신다"며 "그에 따라 발인 취재가 안되는점 정중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 마지막 가는 길 그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고인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전미선의 빈소는 이틀 뒤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남편인 박상훈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유족 측은 30일 오전부터 조문객을 맞았으나 공동 취재단에게도 영정 사진 등의 촬영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생전 고인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연예계 선후배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송강호, 봉준호 감독, 박해일, 유시윤, 염정아, 박소담, 김소현, 류덕환, 성훈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SNS에서도 동료 배우들과 연예계 관계자 등이 전미선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이후 전미선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얄패밀리' '해를 품은 달'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 화제작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전미선은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는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넓은 사랑을 받았다.
전미선은 2008년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2015년 SBS 연기대상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고 전미선은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다.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며,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에덴낙원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