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日 반발에 속옷 브랜드 ‘기모노’ 명칭 변경
입력 2019. 07.02. 09:46:33
[더셀럽 전예슬 기자] 킴 카다시안이 일본인들의 반발에 결국 교정용 속옷 브랜드 ‘기모노 인티메이츠’의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킴 카다시안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브랜드와 제품의 핵심은 포용성과 다양성이다. 깊은 생각과 고민 끝에 새 브랜드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모노는 16세기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남녀와 계층 구분 없이 입었으며 세세손손 건네질 정도로 일본인의 사랑을 받은 전통 의상이자 일본 문화의 상징이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달 출시한 여성용 보정속옷에 ‘기모노’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후 일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기모노와 발음이 비슷한 ‘킴오노(KimOhNo)’라는 해시태그를 사용, 킴 카다시안을 향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일본 교토시장 또한 킴 카다시안에게 “기모노는 유규한 자연과 역사를 담은 전통의상이다. 기모노라는 속옷 상표명을 재고해달라”라는 편지를 보내 브랜드명 철회를 촉구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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