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아"…에일리, 가창력+퍼포먼스 다 갖춘 컴백 [종합]
입력 2019. 07.02. 16:28:36
[더셀럽 심솔아 기자] 에일리가 2년 8개월만에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에일리의 두 번째 정규앨범 'butterFLY'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2년 8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된 에일리는 "오랜만의 쇼케이스라 긴장이 된다. 기대되고 기분이 많이 흥분된 상태다. 저의 음악을 대중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설렌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정규앨범 ‘butterFLY’는 나비의 여린 날갯짓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은유적으로 표현, 에일리가 그동안 보여줬던 색깔과는 또 다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모두 담아냈다.

에일리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동안 보여드린 모습과는 다른 곡들로 담았다. 색다른 사운드와 색다른 분위기의 곡을 들어보실 수 있다. 다양한 무늬가 있는 나비처럼 다채로운 곡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인 ‘Room Shaker’(룸 셰이커)를 비롯해 ‘Midnight’(미드나잇), ‘Want It’(원트 잇), ‘Headlock’(헤드락), ‘LOVE (feat. 첸CHEN, 러브)’, ‘Nothing At All’(낫띵 앳 올), ‘그대는 그대라 소중해’, ‘Fire’(파이어), ‘Ain’t That Pretty’(에인 댓 프리티), ‘Heartcrusher (feat. Undaunted, DJ Koo, 하트크러셔)’까지 총 10개의 트랙이 담겨 역대급 구성까지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타이틀 곡 'Room Shaker'에 대해 에일리는 "얼반 힙합을 바탕으로 해서 저의 보컬과 어우러진 신나는 곡이다. 어느 공간에 들어가도 엎어버리겠다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준비한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 특히 공을 들였다. 전작의 성공으로 인해 부담도 있었고 변화해가는 가요계에 적응하며 새로운 곡들로 앨범을 꽉 채웠다.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후 다음 곡이 정말 걱정이 됐다. 타이틀 곡이 2년 반동안 매달 바뀌었다. 제일 좋은 10곡으로 앨범을 완성했다.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이기도 하고 한 순간순간 기억에 남는다. 일단 저는 항상 도전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 도전이 끊기지 않는 가수다라는 것을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 한 번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2년 반 동안 가요계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트렌드에 뒤쳐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바뀌기도 했고 정말 많이 녹음했다. 그 중에서 시대를 따르지 않는 곡들로 준비했다. 그래서 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에일리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가창력보다는 퍼포먼스와 새로운 모습에 신경썼다. 에일리는 "이번에는 곡이 가창력으로는 많이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런 곡이 나오면 뻔할까봐 안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반복되는 안무들보단 쇼를 보여드리는 것 처럼 포인트 안무를 정했다. '블랙팬서' 같은 느낌이다"라고 자신했다.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대중들과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고 피드백을 받고 싶다는 에일리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노래로 메시지를 들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앨범이 공개되면 댓글을 다 확인하는데 제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음원퀸 자리에 오른 에일리에게 음원 성적에 대해 묻자 "차트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자주 들어주신다는 게 아닐까 싶다. 일주일간 차트에 들면 좋겠다"며 "이 곡이 카리스마 있는 곡인데 SNS에 알라딘 캐릭터 분장을 하고 안무영상을 찍어서 올리겠다"며 공약을 약속했다.

에일리는 오늘(2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butterFLY'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Room Shaker'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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