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현대인의 질병 의자병, 3시간 좌식생활=담배 1갑 반?
입력 2019. 07.03. 16:34:00
[더셀럽 안예랑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이 의자병에 대해 알아본다.

3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현대인이 피할 수 없는 질병인 의자병을 소개한다.

2017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8.2시간을 앉아서 지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오랜 좌식 생활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2012년 이를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 명명했다.

메이요 클리닉 존 레바인 박사는 "한 번에 서너 시간씩 앉아 있는 것은 하루에 담배를 한 갑 반 정도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며 오랜 좌식 생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허리디스크, 거북목 등 근골격계 질환부터 심부정맥 혈전증과 같은 혈관질환까지 일으키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21세기 현대인의 신종질환, 의자병에 대해서 알아본다.

70세 이수일 씨는 왼쪽 다리의 색이 시퍼렇게 변하고 두배 넘게 부풀어오르는 증상 때문에 응급실을 찾았다. 오랜 휠체어 생활로 생긴 심부정맥 혈전증 때문이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장시간 비행을 할 때 한 자세로 앉아서 타면 쉽게 찾아오는 병으로 장신간 앉아있을 때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굳어서 생긴 혈전으로 인한 것이다.

우리 몸은 심장에서부터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리는 역할을 다리 근육이 하고 있는데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근육이 펌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혈액이 굳어 혈전이 생기게 된다. 혈관 속에 생긴 혈전이 폐나 심장으로 가게 되면 위험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에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생활 속에서의 작은 움직임들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차량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근했을 때 에너지 소모는 무려 4배가 높았고 TV를 볼 때 광고시간에라도 움직이는 것의 효과도 적지 않았다.

적은 움직임으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2주간의 실천 결과는 오늘(3일) 오후 10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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