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마이웨이' 김미화 "신영희 인간 문화재 지정, 나 때문에 늦어져"
입력 2019. 07.04. 11:24:59
[더셀럽 안예랑 기자] '마이웨이' 김미화가 신영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명창 신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신영희와 만난 김미화는 "너무 죄송한 부분이 있다. 저희 '쓰리랑 부부' 때문에 인간 문화재가 늦게 되신 거다"고 말했다.

신영희는 코미디 '쓰리랑 부부'에서 추임새를 넣는 역할을 하며 김미화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국악을 대중화 시키기 위한 과정이었지만 부정적인 시각들도 있었다.

신영희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1980년대 초 KBS에서 창극 프로그램 할 때를 떠올리며 "당시에 어떤 중계가 있다고 하면 우리 방송이 제일 먼저 결방 됐다. 탤런트들이 다 방이 있으면 우리는 탤런트들 가고 나서 바닥에서 자리 깔아서 연습하고 그랬다. 그때 창극을 할 때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멸시당하고, 괄시당하고 이렇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차라리 콩나물 장사를 하자고 할 정도로 서글펐다. 우리 음악을 하면서 우리 나라 사람한테 홀대 받는 것 만큼 서글픈 게 없다"고 국악을 대중화 시키는 과정에서 느낀 심경을 밝혔다.

그럼에도 신영희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욕을 많이 얻어 먹었지만 지금까지 후회한 적이 없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 젊은 애들이 '선생님이 선구자고 선생님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그런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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