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PICK] 설리·아이즈원 김민주·태연 ‘베이비 핑크’, 선택받은 자의 헤어 컬러
입력 2019. 07.04. 14:31:42

태연 설리 아이즈원 김민주

[더셀럽 한숙인 기자] 핑크 헤어가 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백현 등 ‘멍뭉미’로 사랑받는 남자 아이돌의 ‘외모 완성’ 헤어로 사랑받고 있지만 여자 아이돌에게도 핑크의 위력은 대단하다.

핑크 헤어는 하얗고 고른 피부결이 필수여서 쉽게 시도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이를 데일리 뷰티룩으로 쿨하게 소화해 이후 아이돌 인증 필수 헤어 컬러가 됐다.

보이그룹의 핑크가 ‘쿨’과 ‘큐트’의 이중성을 함의 한다면 걸그룹의 핑크는 단연 ‘러블리’가 핵심이다.

지난 2015년 ‘태티서’가 트윙클로 활동할 당시 태연은 핑크 헤어로 ‘러블리 시크’의 완성형을 보여줬다. 태연은 핑크와 골드가 자연스럽게 뒤섞인 컬러로 염색해 팅커벨 같은 요정미를 발산했다. 4년이 지난 2019년 설리와 아이즈원 김민주가 태연과 같은 핑크 헤어를 해 다시 핑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의 헤어 컬러는 ‘베이비 핑크’로 금발의 시크함과는 다른 사랑스러움이 특징이다. 여기에 백금발의 비현실적 매력까지 더해져 올여름 주목해야 할 헤어 트렌드다.

사랑스러운 ‘러블리 베이비 핑크’ 헤어는 스트레이트에서 웨이브까지 어떤 스타일이든 컬러 본연의 이미지를 잃지 않는다.

설리는 지난 6월 29일 발표한 싱글 고블린의 뮤직비디오에서 베이비 핑크 헤어를 해 애니메이션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극대화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베이비펌을 하고 청록색 아이브로우와 녹색 렌즈를 해 판타지 뷰티룩을, 일상에서는 굵은 S컬펌 혹은 스트레이트 헤어에 핀을 꽂아 데일리 걸리시 뷰티룩을 연출했다.

설리가 연출은 물론 1:1 가르마로 요정미를 과감하게 드러낸 반면 지난 6월 28일 공항에서 포착된 김민주는 6:4 가르마에 볼륨을 준 레이어드 S컬펌으로 좀 더 일상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베이비 핑크 헤어의 소울메이트는 피치 빛 볼터치와 핑크 립이다. 설리와 김민주는 컬러 외에 헤어 스타일은 달랐지만 피치 블러셔와 핑크 립스틱을 제외한 색조를 최소화 한 메이크업으로 데일리 뷰티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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